채권전문가 90% "한은, 8월 금리 동결 전망"

채권 전문가 대다수는 오는 2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기관 62곳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90%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지난달 동결 전망 응답보다 9%p 하락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10%는 0.25%p 인하로 답했습니다.

협회는 9월 미국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내수 부진 우려가 더해지면서 금통위의 금리 하락 예상이 지난달보다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가계부채와 부동산 리스크 우려에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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