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망사고’ 조치 미흡 경찰관들, 경징계 등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명이 사상한 '전주 음주 교통 사망사고' 당시 현장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찰관들이 경징계 등을 받았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현장 지휘가 미흡했던 팀장, 음주 운전자와 병원에 함께 가지 않은 출동 경찰관들에게 징계 등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해당 팀장은 파출소에 머물러 있었고, 출동한 경찰관 4명 가운데 3명은 음주를 감지하고도 측정을 하지 않은 데다 가해자 신병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전주]2명이 사상한 '전주 음주 교통 사망사고' 당시 현장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찰관들이 경징계 등을 받았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현장 지휘가 미흡했던 팀장, 음주 운전자와 병원에 함께 가지 않은 출동 경찰관들에게 징계 등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에게는 경징계인 '감봉 1개월'이, 나머지 3명에게는 아무런 징계 처분을 하지 않고 대신 경고를 한다는 '불문 경고' 조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감찰 조사를 벌여 이들이 성실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해당 팀장은 파출소에 머물러 있었고, 출동한 경찰관 4명 가운데 3명은 음주를 감지하고도 측정을 하지 않은 데다 가해자 신병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지난 6월 27일 전주 한 도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상대 차량에 타고 있던 10대 여성이 숨지고 동승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재 구속기소 된 50대 가해 차량 운전자는 사고가 난 뒤 경찰관 동행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빠져나와 맥주를 마셔 이른바 '술타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제주도 태풍주의보 발효…이 시각 서귀포
-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또 유죄 확정
- 당정 “내년 온누리상품권 발행 역대 최대”…여야는 민생 두고 신경전
- 미국, 한국에 4조 7천억 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 100년 역사 구덕운동장 재개발 두고 구청장 ‘주민소환’ 추진…왜?
- “아이돌 옆자리 정보 팝니다”…범죄 낳는 거래 [친절한 뉴스K]
- 신유빈, 알고보니 ‘기부천사’…첫 월급부터 광고료까지 꾸준한 선행 [이런뉴스]
- ‘방송사고’ 난 구글 전 CEO, 일자리·AI에 대해 뭐랬길래? [뉴스in뉴스]
- 북한군 1명 강원 고성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 9월부터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