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망사고’ 조치 미흡 경찰관들, 경징계 등 받아

서윤덕 2024. 8. 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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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사상한 '전주 음주 교통 사망사고' 당시 현장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찰관들이 경징계 등을 받았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현장 지휘가 미흡했던 팀장, 음주 운전자와 병원에 함께 가지 않은 출동 경찰관들에게 징계 등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해당 팀장은 파출소에 머물러 있었고, 출동한 경찰관 4명 가운데 3명은 음주를 감지하고도 측정을 하지 않은 데다 가해자 신병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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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2명이 사상한 '전주 음주 교통 사망사고' 당시 현장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찰관들이 경징계 등을 받았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현장 지휘가 미흡했던 팀장, 음주 운전자와 병원에 함께 가지 않은 출동 경찰관들에게 징계 등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에게는 경징계인 '감봉 1개월'이, 나머지 3명에게는 아무런 징계 처분을 하지 않고 대신 경고를 한다는 '불문 경고' 조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감찰 조사를 벌여 이들이 성실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해당 팀장은 파출소에 머물러 있었고, 출동한 경찰관 4명 가운데 3명은 음주를 감지하고도 측정을 하지 않은 데다 가해자 신병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지난 6월 27일 전주 한 도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상대 차량에 타고 있던 10대 여성이 숨지고 동승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재 구속기소 된 50대 가해 차량 운전자는 사고가 난 뒤 경찰관 동행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빠져나와 맥주를 마셔 이른바 '술타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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