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상반기 영업이익 101% 증가

방금숙 기자 2024. 8.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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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상반기 영업이익 101% 증가./풀무원푸드앤컬처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4%, 영업이익이 10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위탁급식 신규 수주와 재계약, 해외여행객 증가로 인한 공항 컨세션 호조, 휴게시설 운영권 추가 수주 등의 결과로 분석했다.

위탁급식 사업 부문에서 대기업, 군부대, 실버타운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단과 식문화 공간을 제공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공항 컨세션 사업 부문에서는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다수의 운영 사업권을 확보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인천공항에 ‘스카이허브라운지’ 포함 5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김해공항에 무인 푸드코트 ‘플레이보6 에어레일’을 오픈한 바 있다.

휴게소 사업 부문에서도 공주휴게소와 안성휴게소 운영권을 추가로 수주하며 입지를 확대했다.

아울러 2022년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코에스에 론칭하고 용산 아이파크몰에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식물성 지향 브랜드 개발과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원더풀’과 현장 근무자 전용 앱 ‘하루’를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데이터 기반의 식수 예측 시스템과 에너지 환경 관리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2012년부터 7회 연속 CCM(고객 중심 경영)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는 내실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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