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또 기초생활수급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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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혼자 살던 기초생활 수급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2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0분쯤 구미시 내 한 주택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함께 주택 내부를 확인한 결과 50대 A 씨가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기초생활 수급자인 B 씨는 간경화 말기 환자로 이곳에서 6개월 동안 장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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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박천학 기자
경북에서 혼자 살던 기초생활 수급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2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0분쯤 구미시 내 한 주택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함께 주택 내부를 확인한 결과 50대 A 씨가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8일 주변 사람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 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A 씨에게 외상도 없었다고 밝혔다. A 씨는 홀로 살던 기초생활 수급자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안동시 한 모텔 객실 안에서 50대 B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기초생활 수급자인 B 씨는 간경화 말기 환자로 이곳에서 6개월 동안 장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지난 7일부터는 외부로 거의 나오지 않고 방 안에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확인 결과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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