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재소년, 화웨이 퇴사 2년만에 로봇으로 머스크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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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로봇 스타트업인 '즈위안로봇(Agibot)'의 창업자인 즈후이쥔(稚晖君·본명은 펑즈후이) 최근 5종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고 20일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차이나(SCMP)가 보도했다.
이번에 즈후이쥔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중 '위안정(远征) A2'는 인공지능을 탑재해 음성 영상 정보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바늘 구멍에 실을 꿰는 등의 정교한 동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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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즈후이쥔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중 ‘위안정(远征) A2’는 인공지능을 탑재해 음성 영상 정보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바늘 구멍에 실을 꿰는 등의 정교한 동작도 가능하다. 일각에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기술 격차가 크지 않고, 상용화나 비용 관리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즈후이쥔은 2022년 12월 돌연 화웨이에 사표를 낸 뒤 로봇 전문 회사를 창업했다. 이후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의 대형 펀드들이 그의 회사에 잇따라 투자했다. 즈후이쥔은 18일 공개한 새 모델 홍보 영상에서 “지난해 로봇 연구 및 개발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거뒀고, 이제 업계의 선두에 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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