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메리카노?"…국립민속박물관 '요즘 커피'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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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는 무엇일까? 2024년 국립민속박물관 현장 조사 결과, 1위 아메리카노, 2위 라테, 3위 믹스커피다.
20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막한 특별전 '요즘 커피'전시는 현대 한국인의 커피 문화를 커피 설문 데이터와 영상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외래 음료 커피가 한국 민속 음료가 되기까지 변천사를 소개하고,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묻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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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는 무엇일까? 2024년 국립민속박물관 현장 조사 결과, 1위 아메리카노, 2위 라테, 3위 믹스커피다.
20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막한 특별전 '요즘 커피'전시는 현대 한국인의 커피 문화를 커피 설문 데이터와 영상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대한제국 황실에서 사용한 이화문 커피잔, 조선시대 관광 상품 인삼커피, 작가 박완서가 기절하게 쓴맛이라고 했던 씨레이션커피, 일반인의 사연이 담긴 커피잔 등 6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외래 음료 커피가 한국 민속 음료가 되기까지 변천사를 소개하고,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묻고 답한다.
2021년 국민영양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1위는 배추김치, 2위는 커피, 3위가 밥이다. 우리는 왜 밥보다 커피를 많이 먹는 걸까?
박물관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10~60대 한국인 500여 명의 이야기를 모았다.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하루를 시작하는 기운'이 2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습관(26%), 맛(23%), 대화의 매개체(12%), 수험 생활의 동반자(10%), 취미(1%)가 뒤를 이었다.
전시 처음과 끝에 관람객이 전시를 보면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배치했다.
시작은 커피 자판기다. 관람객이 커피 취향 관련 질문에 답한 후, 선택한 커피가 담긴 그림 카드를 가져갈 수 있다.
마지막에 커피를 마시는 이유에 스티커를 붙이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전시 기간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바리스타 초청 커피 시음회와 한국 커피 전문가 4인 초청 토크 콘서트 '알아 두면 좋을 커피의 모든 것'이 열린다. 전시는 오는 11월10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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