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 강원소방 비상 체계 가동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따라 강원도소방본부가 긴급 구조 대응태세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태풍에 대비해 선제적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태풍 피해 예상 지역 등에 특수대응단과 환동해 특수대응단도 전진 배치한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2023년 도내에서 풍수해로 인한 구조 출동 건 수는 3810건으로 이중 태풍 관련 활동은 41.7%(1590건)로 집계됐다. 관련 출동 중 약 70%(1105건)는 가로수 전도 등 나무 관련 안전조치였다.

조용철 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이상기온으로 인해 자연 재난 발생 강도가 커지고 이로 인한 피해도 늘고 있다. 재난안전문자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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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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