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시의원들 "시장 정치자금법 의혹 조속 수사해야"

이정훈 2024. 8. 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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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20일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을 둘러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조속하고 엄중하게 수사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시민들은 홍 시장과 조 부시장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수사가 늦어져 실체적 진실이 묻히지 않을까 걱정한다"며 "검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사법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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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창원지검 앞 1인 시위 예정
창원지검 앞 기자회견하는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20일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을 둘러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조속하고 엄중하게 수사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시민들은 홍 시장과 조 부시장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수사가 늦어져 실체적 진실이 묻히지 않을까 걱정한다"며 "검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사법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지검은 2022년 6월 지방선거 기간 조 부시장이 참여한 홍남표 시장 선거캠프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민주당 의원단은 검찰이 2022년 11월, 2023년 8월 두차례에 걸쳐 시장 집무실을 포함한 창원시청을 압수수색 했지만,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비판했다.

창원시의원 45명 중 민주당 소속 의원은 18명이다.

이들은 21일부터 9월 말까지 한 달간 창원지검 앞에서 번갈아 가며 1인 시위를 하고 국회에는 국정감사 요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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