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국내외 5곳에 '두산로보틱스 교육센터'

분당두산타워 내 위치한 두산로보틱스 공식교육센터에서 학생들이 협동로봇 관련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두산이 로봇·수소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전폭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인재 확보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9월 협동로봇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이자 파트너사인 씨엔로봇과 제휴해 대전에 국내 1호 '두산로보틱스 공식교육센터'를 열었다. 센터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교육 커리큘럼과 가이드를 기반으로 로봇 관련 정규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협동로봇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로봇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일반인에게도 전문교육을 제공해 로봇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공식교육센터는 현재 분당두산타워 본사와 대전, 창원, 대구 등 국내 4개 지역과 미국 텍사스주 1개 지역을 포함해 국내외 총 5곳에서 운영 중이다. 공식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주요 교육 내용은 협동로봇 기본 개념과 시스템 운영 및 실무 등이다. 3일간 총 18시간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또 두산로보틱스는 대학과 연계한 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 로봇 분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동양미래대학교, 창원대학교 등과 '혁신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산로보틱스는 이들 대학을 협동로봇 분야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각 학교에서 협동로봇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 중 우수한 성적을 낸 수강자에게는 두산로보틱스가 인증한 전문교육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소연료전지 기업 두산퓨얼셀은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수소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4월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와 '인천광역시 수소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