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교육 전담 '상생아카데미'운영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8. 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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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고자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성장 온기가 1차 협력사를 거쳐 2·3차까지 모든 협력사에 골고루 퍼지는 상생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는 협력사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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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도금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고자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가 인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성장 온기가 1차 협력사를 거쳐 2·3차까지 모든 협력사에 골고루 퍼지는 상생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지원은 인구 소멸 위험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우선으로 이뤄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담 조직도 별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서서 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공장 수혜 기업이 손잡고 진행하는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 삼성전자는 매년 100억원씩 3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 600곳에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회장 취임 직후였던 2022년 1월에는 부산 도금 기업 동아플레이팅을 찾았다. 동아플레이팅은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회사다. 당시 이 회장은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1월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92.3%가 만족하고 있다. 5년 연속 만족도가 상승하기도 했다. 특히 △생산성 증가 △수주 확대 △원가 절감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 신규 충원에 따라 매출과 고용 인력이 모두 늘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는 협력사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50년간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센터뿐 아니라 혁신·직무·기술·리더십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센터,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0여 명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사 대상 컨설팅과 협력사 임직원 교육,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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