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폭염에도 작업 중지 못 해 사망‥철저한 조사·처벌 촉구"

신수아 newsua@mbc.co.kr 2024. 8. 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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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폭염 속 노동자들의 사망사고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진보당은 "폭염에도 작업을 중지하지 못해 쓰러진 노동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재난문자로 폭염주의 경보를 날리고 현장에 권고하는 수준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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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폭염 속 노동자들의 사망사고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진보당은 "폭염에도 작업을 중지하지 못해 쓰러진 노동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재난문자로 폭염주의 경보를 날리고 현장에 권고하는 수준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전라남도 장성군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는 에어컨을 설치하던 20대 노동자가 열사병 증세로 쓰러졌다 숨졌고, 또, 어제 경남 거제의 조선소에서 2명의 하청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진보당은 "20대 노동자가 숨진 급식실은 물과 기름을 끓이는 거대한 열탕기였는데, 변변한 냉각기도 없었다"며 "심지어 쓰러진 뒤 1시간 가까이 방치됐다가 뒤늦게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보당은 또 어제 조선소 사망사고에 대해 "조선소 철판은 장시간 햇볕에 달궈져 40도를 웃돌기도 한다"며 "역시 온열질환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869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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