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당분간 호황 예측되지만 안심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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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메모리 업황의 호황을 전망하면서도 경각심을 강조했다.
곽 사장은 20일 오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진행한 'CEO 스피치'를 통해 "당분간 호황이 예측되지만, 이전의 다운턴(하락국면)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곽 사장의 이날 발언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지위가 여전히 공고할 것으로 관측되나, 현재에 안주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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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사장은 20일 오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진행한 'CEO 스피치'를 통해 "당분간 호황이 예측되지만, 이전의 다운턴(하락국면)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성장 DNA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연설했다.
곽 사장의 이날 발언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지위가 여전히 공고할 것으로 관측되나, 현재에 안주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곽 사장은 "AI 반도체 선구자로서 SK하이닉스가 (시장을) 리딩해가는 것은 구성원이 모두 원팀으로 일한 덕분"이라고 공을 임직원들에게 돌렸다.
아울러, 곽 사장은 그룹의 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 대해서도 강조했다.SKMS는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9년 처음 정립한 SK의 경영 철학으로,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되고 있다.
곽 사장은 "이미 우리의 일하는 모습에 SKMS가 녹아 있어 (반도체 업황의) 다운턴, 중국 우시공장 화재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MS를 기반으로 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토론의 장을 제안해 시작됐다. SK그룹은 올해 이천포럼에서 AI 생태계 확장, SKMS 정신 내재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반도체 #AI #HBM #다운턴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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