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이 보고 있다…레드카드 주의보
[앵커]
비디오판독시스템, VAR 시행으로 심판 눈을 속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프로축구 K리그1(원)에 레드카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퇴장이 가장 많은 전북은 최하위, 퇴장이 한 번도 없었던 강원은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전북과 포항의 경기.
전북 전진우가 목을 잡고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 포항 신광훈에게 레드카드를 꺼냈습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포항은 결국 전북 권창훈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고 1대2로 졌습니다.
18일 벌어진 울산과 수원FC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울산 주민규가 이재원을 팔꿈치로 가격한 것이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되면서 퇴장당했고, 결국 울산은 1대2로 패했습니다.
이처럼 비디오 판독 시스템, VAR이 자리 잡으면서 이제 심판 눈을 속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올 시즌 각 팀 간 전력 차가 거의 나지 않으면서 퇴장은 경기 결과에 곧바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하위 전북의 경우 올 시즌 팀 최다인 5차례 퇴장을 당했고, 5경기 결과는 1무4패였습니다.
반면 선두에 올라있는 강원은 올 시즌 단 한 번도 퇴장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서호정 / 축구해설위원> "퇴장의 경우에는 다음 경기 출전 정지와 같은 추가 징계로 이어질 수도 있거든요. 주전 선수가 뛰지 못하는 퇴장의 여파가 한 경기에서의 결과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승점 1점도 점점 소중해지는 시기, 퇴장이 순위 싸움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K리그 #퇴장 #전북 #강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작 12만원 훔치려고…일면식도 없는 남성 살해 후 유기
- "나 물개 수신!"…우크라, 북한군 암호 감청 공개
- '압수 현금' 3억 빼돌린 용산서 경찰관 구속 기소
- 황동혁 감독이 말한 '오겜2'…"기대 저버리지 않는 작품"
- FA 집토끼 다 잡은 롯데…불펜 듀오 김원중·구승민과 계약
- 홀덤펍에서 거액 도박대회…업주 등 216명 검거
- [씬속뉴스] "용돈 끊기 38일 전"…젤렌스키 조롱한 차기 백악관 실세 트럼프 주니어
- 여성 경력단절·딥페이크범죄 토론…15일 통합위 컨퍼런스
- "월급 나눠 갖자" 대리입영한 20대 첫 재판…정신감정 신청
- 충남 홍성 카센터에서 불…인명 피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