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간 '심장수술의 별' 임청 흉부외과학회 이사장

정심교 기자 2024. 8. 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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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인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교수)가 20일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과 학회의 뜻에 따라 고인의 평생 함께하며 헌신했던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학회장(위원장 김관민 회장, 최창휴 이사장직무대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VIP 3호실이며 발인은 2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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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임청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 겸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인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교수)가 20일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이다.

1992년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고(故) 임청 이사장은 심장 판막 수술과 로봇 심장 수술의 대가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서울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공의 및 전임의 과정 후 부천 세종병원을 거쳐, 2004년부터 분당서울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로서 소아·성인 심장 수술 등 중증 응급 수술 분야의 진료에 매진해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중환자진료부장, 의료정보실장과 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하며 분당서울대병원 발전에 기여해 왔다. 고인은 심장 판막 수술 분야로 일가를 이뤘고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병원 연수 이후, 국내 로봇 수술의 분야의 1세대 명의로 많은 환자의 치료와 심장 수술의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2024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에 당선된 후, 전공의들의 교육과 미래 세대의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필수의료 분야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며 흉부외과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인은 소아심장수술 분야에서도 명의로서 수많은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왔다. 오랜 기간 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지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한국 초청 무료 수술, 해외 원정 무료 수술 등 다양한 의료 봉사를 통해 선행을 베풀어 왔다.

흉부외과학회는 "평소 특유의 친화력과 따뜻함, 추진력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학회를 이끌어오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부음 소식에 학회 회원들은 깊은 추모의 뜻을 표하고 있다"고 애도했다.

장례는 가족과 학회의 뜻에 따라 고인의 평생 함께하며 헌신했던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학회장(위원장 김관민 회장, 최창휴 이사장직무대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VIP 3호실이며 발인은 23일로 예정돼 있다.

▲임청(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씨 별세, 박진희씨 배우자상, 임준우씨 부친상, 임대정(서울탑비뇨기과 원장)씨 형제상. 20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3일. 문의 031-787-1500.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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