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사고' 제때 측정 안 한 경찰관들 징계

최승훈 기자 2024. 8. 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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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망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 대해 제때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아 물의를 빚은 파출소 경찰관들이 경징계 또는 불문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오늘(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의무 위반으로 전 여의파출소 A 팀장에게 감봉 1개월을, 팀원들에게는 불문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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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망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 대해 제때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아 물의를 빚은 파출소 경찰관들이 경징계 또는 불문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오늘(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의무 위반으로 전 여의파출소 A 팀장에게 감봉 1개월을, 팀원들에게는 불문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공무원 징계는 감봉·견책 등 경징계와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로 나뉩니다.

불문경고는 견책보다 낮은 조치로, 일부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행정처분입니다.

이들은 도심에서 사망사고가 났는데도 '채혈하겠다'는 가해 차량 운전자의 말만 믿고서 홀로 병원으로 보내 당시 음주 정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감찰 조사에 착수한 전북경찰청은 당시 사고가 최단 시간 내 경찰력이 출동해야 하는 '코드(CODE) 1'으로 분류됐는데도 A팀장이 출동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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