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만 원이 절실한 한계 상황…박완수 "긴급 생계비 지원제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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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는 20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 회의를 열고 "기초적인 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소액 대출을 받고 싶어도 못 받는 도민이 있다 "며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도민 긴급 생계비 지원제도'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소액생계비 대출 제도에 11만 명의 국민이 신청했다"며 "이자율이 15.9%임에도 불구하고 생계비 대출에 이만큼 몰리는 것을 보면 국민의 생활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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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하동 따로 독립기구로 확대해야"
박완수 경남지사는 20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 회의를 열고 "기초적인 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소액 대출을 받고 싶어도 못 받는 도민이 있다 "며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도민 긴급 생계비 지원제도'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소액생계비 대출 제도에 11만 명의 국민이 신청했다"며 "이자율이 15.9%임에도 불구하고 생계비 대출에 이만큼 몰리는 것을 보면 국민의 생활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단돈 100만 원을 대출받기 위해 15.9%의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11만 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정부가 공급한 소액생계비 대출은 총 11만 1326건이다. 대출액은 603억 6천만 원에 달했다.
박 지사는 "100만 원 소액대출을 받고 싶어도 금융기관에서 거절당하는 도민도 있다"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같이 도민의 기본적인 생계활동 영위를 위해 경남도가 도민 긴급 대출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현장 방문을 언급하며 "갈사만조선산단, 대송산단 등 하동 쪽에도 충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하동을 따로 독립시켜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고 인근 진주·사천과 연계해 도시개발을 추진한다면 서부경남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도내에 치료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역대급 폭염과 태풍 종다리 북상과 관련해 "고수온·녹조·농작물 피해 등 폭염으로 여러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현황 파악과 동시에 분야별 대책을 철저히 세워주고, 북상 중인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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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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