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이길 수 있어”…‘암 투병’ 동료 위해 단체 ‘삭발’

KBS 2024. 8. 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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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기를 들고 자신의 머리를 밀기 시작하는 사람들.

스웨덴 5부 리그의 한 축구팀 선수들입니다.

두건을 쓰고 라커룸으로 들어오는 이 남성 때문인데요.

그는 이 축구팀 주장인 마르쿠스 헤르만 선수로, 최근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하면서 머리카락을 모두 잃게 됐다고 합니다.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동료들이 단체 삭발 퍼포먼스를 준비한 겁니다.

동료들의 짧아진 머리를 보고 눈물을 참지 못하는 헤르만 선수.

구단 측은 그를 위한 자선 경기와 암 치료에 쓰일 모금 행사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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