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과방위원장 "김태규, 국회 불려 나오기 싫으면 사퇴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해 "국회에 불려 나오는 게 싫거든 방통위를 떠나면 된다.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직무대행이 낸 입장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해 "국회에 불려 나오는 게 싫거든 방통위를 떠나면 된다.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직무대행이 낸 입장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김 직무대행은 이사회 선임이 불법이라거나 정부가 방송장악을 시도했다는 주장은 막연한 추측이라고 했지만, 이사 선임이 불법적으로 이뤄진 사실은 지난 4일 청문회에서 조성은 사무처장이 토론 없이 7~8차례 토론으로 정했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런 불법 행태를 확인하기 위해 속기록 제출을 적법하게 요구했고 회의 과정에 대해 질의했음에도 김태규 직무대행은 횡설수설하며 자료 제출과 증언을 거부했다"며 "김태규 위원장은 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 권한이 없다고 하지만 이미 고발하기로 했으니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을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에 국회 기관증인에게는 협력관이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송달이 되는 것인데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것이 위법하다며 불출석했다"라며 "집 주소를 확인해 집으로 송달했더니 구체적인 심문 요지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국회 무시이자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직무대행은 국회 과방위의 '방송장악 청문회'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고 21일 3차 청문회에는 불출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문에서는 KBS 이사 및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이 불법이었다는 야당의 주장은 '막연한 추측'이라고 주장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열심히 뛴' 신유빈 잠시 숨고르기 어깨 근육 미세 파열 1개월 휴식
- '마약'한 서민재의 고백 "2층에서 투신했는데 기억 없어…가장 끔찍한 날"
- "교섭·파업권 상실 위기"…삼성전자 노조, 타 노조와 연대 '장기전 대비'
- 檢,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기소…최대 징역 7년 6월[종합]
- 아내 이혼 요구에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킨 남편…시어머니도 가담
- '문재인 저격수' 이언주 "文보다 지금 尹이 훨씬 더 잘못하고 있어"
- "음료수 3개 먹었다고 '핀잔'…대리님 너무합니다"
- '음주운전 전복사고' 40대 개그맨 검찰 송치
- 조성현 PD "'나는 신이다' 낙인 찍은 경찰…정부가 음란물에 표창 준 것이냐"
- "참가자만 1000명"…경찰, '여학생 딥페이크' 유포 운영자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