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첼시 말고 '건강한 구단'이랑 계약하자" 캐러거,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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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왜 7년씩이나 계약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선수로서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올바른 클럽과 4년 계약하고 좋은 플레이를 위해 스스로 갈고 닦아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자연스럽게 몸값을 높일 수 있다. 선수들이 왜 7년씩이나 계약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첼시 선수들의 계약 형태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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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선수들이 왜 7년씩이나 계약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제이미 캐러거가 선수들에게 더 이상 첼시에 합류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2022-2023, 2023-2024시즌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풀럼에서 영입했고 오마리 켈리먼, 마크 기우, 키어넌 듀스버리-홀, 헤나투 베이가, 케일럽 와일리, 아론 안셀미노, 페드로 네투를 영입했다. 골키퍼 필립 요르겐센도 추가했다.
이들 중 자유계약(FA)로 영입한 선수는 아다라비오요 단 한 명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다.
게다가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주앙 펠릭스 영입을 눈앞에 뒀다. 이에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쓴소리를 뱉었다.
캐러거는 "첼시는 선수 영입을 멈춰야 하고 선수들도 이젠 첼시와 계약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선수라면, 지금의 첼시 프로젝트를 보고 계약할 생각이 들겠는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캐러거는 "선수들이 첼시와 계약하는 유일한 이유는 돈이다. 선수의 주변인, 혹은 에이전트가 '우린 거액의 주급이 보장되는 7년의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선수로서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올바른 클럽과 4년 계약하고 좋은 플레이를 위해 스스로 갈고 닦아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자연스럽게 몸값을 높일 수 있다. 선수들이 왜 7년씩이나 계약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첼시 선수들의 계약 형태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난 훌륭한 축구팀엔 경쟁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그러나 내가 현역 시절 내가 뛰었던 모든 팀에서는 자신이 '붙박이 주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선수들이 7~8명 있었다. 그리고 6~7명의 선수들이 3개 포지션을 두고 경쟁했고 이들은 자신이 스쿼드 멤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건강한 스쿼드였다"라고 회상했다.
캐러거는 "지금의 첼시는 어떠한가? 펠릭스는 대체 어디서 뛰게 할 것인가? 이 많은 선수들이 훈련 시 옷을 갈아입을 장소는 있는가? 난 지금 아주 진지하다. 그 많은 선수들이 어디에 모인다는 것인가. 선수가 40명이나 되는데, 한 번에 훈련을 진행할 수는 있는 것인가?"라며 연달아 의문을 표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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