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고아성·임세미…베스트셀러 주인공들 스크린으로 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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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독자의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관객을 찾아온다.
원작 소설이 '82년생 김지영' 이후 여성 독자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소설 중 한 편으로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통하는 만큼, 영화는 이미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서울독립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등에 초청돼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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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독자의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관객을 찾아온다.
가장 먼저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다.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 분)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 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직장, 연애, 결혼, 노후 문제 등 어려움에 부딪힌 청년들의 삶을 그려낸 원작은 2015년 출간 당시 이른바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는 '탈조선' 현상과 맞물려 청년 독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영화 역시 지난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남다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고아성이 주인공을 맡아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20대의 초상을 그려낸다고 예고한 만큼, '한국이 싫어서'는 2030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딸에 대하여' 역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김혜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딸(임세미 분) 그리고 딸의 동성 연인(하윤경 분)과 함께 살게 된 나(오민애 분), 세 여성이 완전한 이해 대신 최선의 이해로 나아가는 성장 드라마를 그린다.
원작 소설이 '82년생 김지영' 이후 여성 독자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소설 중 한 편으로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통하는 만큼, 영화는 이미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서울독립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등에 초청돼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마지막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과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집에 실린 '재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다. 영화는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작품.
긴 시간을 압축한 소설과 달리 영화는 두 주인공의 서사를 촘촘히 그려내 한층 더 섬세하고 깊어진 이야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영화는 이미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낭보를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스크린과 드라마는 물론 캐릭터와 장르까지, 틀에 갇히지 않고 늘 새롭게 변신하는 대세 배우 김고은을 비롯해 주목받는 뉴페이스 배우 노상현의 신선한 조합은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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