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공들였다...롯데百 인천점, '프리미엄 뷰티관' 2배 확장

유엄식 기자 2024. 8. 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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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인천점이 20일 인천, 경기권 최대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인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인천점은 이번 뷰티관 개편을 통해 수도권 우수 점포를 넘어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미(美)의 성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남은 리뉴얼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의 니즈에 한발 앞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백화점으로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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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한 롯데백화점 인천점 뷰티관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20일 인천, 경기권 최대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인다.

인천점 지하 1층에 51개 매장이 들어섰고, 전체 면적은 1200평에 달한다. 브랜드 선정부터 공간 설계 및 완성까지 약 1년여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입한 '미래형 뷰티관'이다.

뷰티관 최초로 '계절의 정원'이라는 공간 콘셉트를 적용한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 옷을 갈아 입듯 꽃잎 등 정원의 모습을 형상화해 인테리어 요소에 반영하고, 바닥 타일, 기둥 등에도 다양한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기존 550평이었던 뷰티관 전체 면적을 2배 이상 늘렸다. 매장별 단위 면적은 30%이상, 고객 동선은 기존 2미터에서 최대 4미터까지 확대했따.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쇼핑의 쾌적함은 한층 배가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수도권 점포 중 고객 1인당 뷰티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로 꼽힌다. 전점 중에서도 매출 상위 5위권에 꼽힌다. 백화점 이용 고객 중 화장품 구매 비율은 전점 평균 대비 5%포인트 이상 높다.

이런 인천 지역의 높은 뷰티 수요를 반영해 13개 뷰티 브랜드를 신규 유치하고,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해 최적의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전략적으로 매장을 배치했다.

시그니처 스토어존, 에비뉴 드 퍼퓸존, 라이프스타일존, 메이크업존, 데일리 뷰티존 등 총 5개의 구획으로 나뉜 뷰티관에서는 블록별로 맞춤형 '뷰티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인천점은 자체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도 구축한다. 뷰티 라운지 공간을 조성해 클래스룸에서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피부 관리법 등을 알려주는 프리미엄 뷰티 클래스를 운영한다. 뷰티 라운지 내 별도 스킨케어룸을 마련했고, 뷰티관 내 총 7개 스킨케어룸에서 프라이빗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단장을 기념해 20일부터 25일까지 뷰티 브랜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브랜드별로 단독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에스티로더'에서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 115ml 구매 시 75ml 정품을 추가로 증정하며, '로에베 뷰티'에서는 향수 100ml 이상 제품 구매고객에게 7.5ml 롤러블 향수를 증정한다.

한편 이번 인천점 뷰티관 새단장은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식품관인 '푸드 에비뉴' 이후 두 번째 대규모 개편이다. 새단장한 푸드 에비뉴에는 누적 5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인천점은 이번 뷰티관 개편을 통해 수도권 우수 점포를 넘어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미(美)의 성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남은 리뉴얼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의 니즈에 한발 앞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백화점으로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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