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 물결 즐기러 가자…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제주 관광지

오미란 기자 2024. 8. 20.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일 '살랑살랑 은빛 가을, 찬란하게 즐기러 제주로 떠나 보자!'를 주제로 올가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사는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인 만큼 '해녀 스테이'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억새밭.(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일 '살랑살랑 은빛 가을, 찬란하게 즐기러 제주로 떠나 보자!'를 주제로 올가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사는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인 만큼 '해녀 스테이'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했다. 해녀들과 함께 바다를 누비고, 직접 잡은 소라와 문어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관심 있다면 세화리 해녀마을스테이, 김녕리 해녀마을스테이, 하도 어촌체험마을, 법환해녀학교로 가면 된다.

억새 감상도 추천했다. 가을철이면 새별오름과 따라비오름에는 은빛 억새 물결이 풍성하게 일렁이고, 해질녘 신촌리 닭머르 해안에서는 저무는 해와 잔잔한 바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억새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제주에서 먹었을 때 더 맛있는 음식은 어떨까. 질기고 냄새난다는 편견을 깬 말고기 요리에서부터 맛있게 매운 양념에 볶아 먹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갈치국과 전갱이(제주어로 각재기)국, 옥돔 지리 등 푹 끓여낸 보양식 생선국, 제주식 제사(제주어로 식개)음식까지 다양하다.

서귀포시 서귀동 '혼차롱식개집'의 제주식 제사음식 한상.(제주관광공사 제공)

여러 축제들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숲으로 오라(9월 7~8일) △제주해녀축제(9월 20~22일) △신산도채비빛축제(10월 3~9일) △제주펫페어(10월 4~6일) △탐라문화제 (10월5~9일) △서귀포칠십리축제(10월18~20일)가 예정돼 있다.

공사는 가을 감성과 낭만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도 추천했다. 삼달분교를 개조한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미술관에서는 20여 년 동안 한라산과 오름을 담아온 김영갑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고, 자연사랑미술관에서는 제주의 삶과 문화를 기록해 온 서재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서귀포자연휴양림 야영장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야영장,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 절물자연휴양림 야영장, 모구리 야영장, 관음사지구 야영장 등에서 캠핑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