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韓 회담 공개될까…與 흘리자 野 "불쾌하지만 협의"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2024. 8. 20.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등 양당 대표 간에 25일 예정된 회담을 공개하는 방안이 실무적으로 논의된다.

민주당은 한 대표 측이 실무 논의에 앞서 언론을 통해 공개 제안한 것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회담을 모두 공개하자는 것은 한 대표가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이 공개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민주당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전체 회담 과정을 생중계하자. 그런 기사가 뜬 것을 보고 이것은 예의에 일단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측 언론에 먼저 공개
與 "다 공개하자", 野 "회담 형식‧내용 사전 협의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등 양당 대표 간에 25일 예정된 회담을 공개하는 방안이 실무적으로 논의된다. 민주당은 한 대표 측이 실무 논의에 앞서 언론을 통해 공개 제안한 것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회담이 굉장히 오랜만이고 국민께 빨리 결과를 드려야 한다"면서 "그 내용도 민주당이 동의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해서 하면 어떨까 제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회담을 모두 공개하자는 것은 한 대표가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회담 의제로 정쟁 중단, 민생 회복, 정치개혁 등 세 가지 항목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서민 이자 경감책, 저소득층·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의 의제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제시한 채 상병 특검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구당 부활' 등과 관련해서도 박 비서실장은 "굳이 거부할 것 없이 다 받아들여서 같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게 우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공개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민주당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전체 회담 과정을 생중계하자. 그런 기사가 뜬 것을 보고 이것은 예의에 일단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21일 예정된 실무급 회의에서 논의할 사안을 언론을 통해 흘린 방식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일단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공개 여부에 대해선 양당 간 실무 협의 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thefist@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