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1일 개막

'AIM, AI로 마케팅…' 주제로 최신 동향·미래 조망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포스터./제공=부산시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오는 21일 개막식과 함께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17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AIM, AI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AIGC)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의 변화를 조망한다.

개막식에 이어 △전시(주제 전시·수상작 전시 등) △콘퍼런스(마케팅·광고·디지털테크 등 분야별 전문가 실무 강연) △경진대회(세계 주니어 광고인·대학생 경진대회) 등을 진행한다.

개막식에서 국제명예상, 공로상 등의 특별상과 '이노베이티브 리더'에 대한 시상을 한다. 국제명예상 해외 부문 시상자로는 세계적 마케팅 업계의 거장 페르난도 마차도(Fernando Machado)가 선정됐다.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이 국제명예상 국내 부문을 수상한다. 이노베이티브 리더의 수상자는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공로상 국제 부문은 애드텍 도쿄(ad:tech tokyo), 국내 부문은 정성수 전 HSAD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부터 MAD STARS는 전문가 부문의 출품을 유료로 전환했다.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온·오프라인 본선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한다.

콘퍼런스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메인 콘퍼런스와 일반인 대상의 밋업(Meet-up)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조연설을 포함 40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페르난도 마차도와 박애리 HSAD 대표가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메인 콘퍼런스에서는 광고·마케팅 도구와 기술의 실질적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마케팅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상작 전시와 홍보부스 외에도 특별한 주제 전시를 한다. AI를 주제로 한 전시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활용을 선보이고 AI를 활용한 국내외 광고 캠페인을 소개한다.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 관련 특별 전시도 마련했다. 국내외 다양한 디지털 옥외광고 사례를 소개하고 인터렉티브 매체 체험 등이 가능한 홍보존을 운영한다.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케팅·광고 경진대회인 '뉴스타즈'와 '영스타즈'도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세계 각국의 젊은 크리에이터와 교류하고 글로벌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다양한 주제의 특별 강연을 통해 역량을 키운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