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슈팅하는 것 좀 봐”...‘레전드’조차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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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레전드' 존 오비 미켈이 니콜라 잭슨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잭슨은 유효슈팅 1회, 빅 찬스 미스 1회, 지상 경합 성공 0회(2회 중), 공중 경합 성공 0회(1회 중), 턴 오버 6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잭슨에 양 팀 선발 선수 통틀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6.5점을 부여했다(가장 낮은 평점은 6.1점의 말로 구스토였다).어처구니없는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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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첼시의 ‘레전드’ 존 오비 미켈이 니콜라 잭슨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첼시는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배했다.
개막전부터 강적을 만난 첼시.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이어질 줄 알았으나 예상외로 선전했다. 슈팅 숫자는 10-11로 큰 차이가 없었고 유효 슈팅 역시 1-1로 동률을 이뤘다. 또한 기대득점(xG) 수치 역시 0.77-1.01(소파스코어 기준)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승패를 가른 것은 ‘결정력’이었다. 맨시티의 최전방 홀란드는 전반 18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고 이에 반해 잭슨은 유효슈팅 단 1개에 그치며 크게 고전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잭슨은 유효슈팅 1회, 빅 찬스 미스 1회, 지상 경합 성공 0회(2회 중), 공중 경합 성공 0회(1회 중), 턴 오버 6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잭슨에 양 팀 선발 선수 통틀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6.5점을 부여했다(가장 낮은 평점은 6.1점의 말로 구스토였다).
어처구니없는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과거 첼시, 리버풀 등에서 활약했던 다니엘 스터리지는 전반 44분에 발생했던 잭슨의 오프사이드 골 취소 장면을 콕 집어 “정말 작은 차이이다. IQ 역시 마찬가지다. 골키퍼가 선방하고 난 이후의 리바운드 기회를 넣기 위해선 오프사이드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 공격수로서 이런 기회는 정말 드물다”라며 강하게 꼬집었다. 그러면서 “골키퍼가 그렇게 공을 쳐내는 경우가 드물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땐 골키퍼 옆에 있어야만 골을 넣을 수 있다. 공격수라면 동료들이 슈팅을 날릴 때의 타이밍을 맞춰야 하고, 슛을 날릴 때를 잘 지켜봐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는 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잭슨의 경기력에 탄식을 내뱉은 것 스터리지뿐만이 아니었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미켈 역시 완전히 인내심을 잃은 모습이었다. 미켈은 하프타임에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첼시)는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나름대로 괜찮은 경기를 펼쳤다. 다만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을 뿐이다. 기회들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잭슨의 결정력이 어떤지를 잘 보여줬던 전반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 35분에 있었던 오프사이드 반칙 장면을 예로 들며 “오프사이드긴 했으나 그가 두세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하는 모습을 봐라. 우리에겐 공을 골대 안으로 집어넣을 줄 아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한데, 그런 선수가 없다. 그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골을 넣을 수 있는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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