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 “SBS, 주식 팔아 채권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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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034120) 주가가 석달 사이 3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파리올림픽이 열렸던 최근 한 달 사이에만 7%가량 빠졌습니다.
SBS 주가는 답이 안보이는데 비해 채권은 매력적입니다.
태영그룹 워크아웃 이슈는 부담이나 SBS 신용등급은 AA로 우량채이고요, SBS가 태영 계열사 지원에 직접 나설 가능성이 없는 만큼 신용등급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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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SBS(034120) 주가가 석달 사이 3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파리올림픽이 열렸던 최근 한 달 사이에만 7%가량 빠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SBS목표주가를 줄줄이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SBS 파리 올림픽 중계 손실액이 100억원 이상이라며 3분기 적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거액을 투자한 것에 비해 파리올림픽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는 평갑니다.
태영그룹 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SBS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SBS는 태영그룹 핵심 계열사인데요, 연초 태영그룹은 SBS지분 전량을 담보로 내주고 채권단에 4000억원을 빌렸습니다.
SBS 주가는 답이 안보이는데 비해 채권은 매력적입니다.
SBS는 4년만에 공모 회사채 조달에 나서는데요, 2년물과 3년물 총 1000억원 규모로 내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9일 발행예정입니다. 흥행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을 고려 중입니다.
태영그룹 워크아웃 이슈는 부담이나 SBS 신용등급은 AA로 우량채이고요, SBS가 태영 계열사 지원에 직접 나설 가능성이 없는 만큼 신용등급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입니다. 악화한 실적에 비해 비교적 재무상태도 우수하다는 평이네요.
기쁨주고 사랑받는 SBS, 주식보다는 채권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지혜 (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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