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당 '회담 생중계' 협의 없이 언론 통해 제안‥예의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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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을 공개 진행하자는 제안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실무 협의도 없이 언론에 먼저 회담을 생중계하자고 한 건 예의에 어긋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실무 회의 때 회담 형식과 주제를 충분히 협의해 발표할 내용을 정해야 하는데, 미리 툭 던지듯 언론을 통해 '전체 회담 내용을 생중계하자'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며, "결국 한동훈 대표가 여야 회담을 하나의 '정치적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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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을 공개 진행하자는 제안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실무 협의도 없이 언론에 먼저 회담을 생중계하자고 한 건 예의에 어긋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실무 회의 때 회담 형식과 주제를 충분히 협의해 발표할 내용을 정해야 하는데, 미리 툭 던지듯 언론을 통해 '전체 회담 내용을 생중계하자'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며, "결국 한동훈 대표가 여야 회담을 하나의 '정치적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3시 비서실장들이 실무회의를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회담을 생중계하자'는 기사가 떴다"며 "국민의힘 박정하 비서실장의 제안이 아니라 한 대표의 제안인데 예의에 어긋난다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헀습니다.
그러면서 "박 실장에게, 실무적 회의를 거쳐 논의될 부분이지 언론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문제를 꺼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고, 박 실장이 상황을 수습한 뒤 내일 오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여야 대표 회담 전체를 공개해 진행하며 정쟁 중단 선언과 민생 회복과 정치개혁협의체 설치 등 3가지 의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할 방침인데, 이같은 제안 내용이 실무 논의를 앞두고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됐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868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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