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李 축하난 논란에 “대통령 축하마저 정치적 이용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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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 축하 난 전달 과정을 둘러싼 '진실 공방'에 대해 "대통령의 축하마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20일 밝혔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이 대표 축하 난 전달 과정을 두고 이틀째 사실관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침부터 (홍철호)정무수석이 이재명 신임 대표에게 대통령 명의 축하 난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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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매일경제에 “수차례 연락했던 과정을 알고 있을 민주당 측에서 억지스럽게 책임전가를 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축하 난을 받지 않겠다는 뜻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이 대표 축하 난 전달 과정을 두고 이틀째 사실관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침부터 (홍철호)정무수석이 이재명 신임 대표에게 대통령 명의 축하 난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민주당 공보국은 그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정무수석의 이 대표 예방 일자와 관련해 조율 중이었으며, 축하 난 전달과 관련해서는 어떤 대화도 나눈 바 없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수차례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에게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재반박에 나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이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지금은 통화가 어렵다’는 자동 수신문자만 와서 ‘편한 시간에 전화 달라’고 답문을 보냈다”며 “그래도 연락이 안 오길래 3시간쯤 뒤에 다시 전화를 했는데 이번에도 끊더라. 연락이 안 닿았을 뿐이지 전화도 걸고 문자도 보낸 건데, 그걸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표현하면 맞는 건가”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당분간 축하 난 전달 건으로 민주당과 연락을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측이 요구하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영수회담도 당분간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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