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유스오케스트라, '아리랑' 연주로 성공적 데뷔 

문승용 2024. 8. 20.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1월 라오스 최초 유스오케스트라로 창단한 '라오유스오케스트라'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열린 '제28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축하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라오유스오케스트라는 교육 기회가 열악한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예술 교육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컨텐츠교류협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라오스 국립문화예술회관서 열린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축하 공연 

지난 1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국립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축하 행사에서 라오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고 있다./아시아문화컨텐츠교류협회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한국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1월 라오스 최초 유스오케스트라로 창단한 '라오유스오케스트라'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열린 '제28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축하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20일 아시아문화컨텐츠교류협회에 따르면 라오유스오케스트라는 지난 16일 라오스 국립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공연에서 '아리랑'과 라오스의 주요 행사 단골곡인 '참파(라오스 국화)' 2곡을 선보였다. 라오국립예술학교 교수들의 지도 아래 8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쌓아온 실력은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

정영수 주 라오스 대사를 비롯해 파웃 시말라봉 라오스 교육체육부 장관, 강승규 국회의원(전 시민사회수석), 양동혁 라오스 한인회장 등은 축하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로 응원했다.

라오유스오케스트라는 교육 기회가 열악한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예술 교육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컨텐츠교류협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이들은 내달 26일 라오스에서 개최하는 '아세안 사회문화장관 회의' 갈라쇼 초청 공연과 오는 10월 개최하는 '2024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서밋' 축하 공연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양동혁 라오스 한인회장은 "라오유스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재 라오스 한인들과 라오스인들이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역만리 해외에서 한국의 지원을 받은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아리랑을 듣다보니 벅차 오르는 감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어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날 웅변대회는 '한국어 소통과 세계평화'를 위한 주제로 호주, 프랑스,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 20여 개국 4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