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잭슨 대신 '첼시 HERE WE GO' 펠릭스가 원톱?...마레스카, 새로운 공격 옵션 생겼다

신동훈 기자 2024. 8. 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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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펠릭스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임대를 갔다.

펠릭스는 사무 오모로디온 영입에 실패한 첼시 관심을 받았고 결국 이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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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브 미 스포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앙 펠릭스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펠릭스 활용법에 대해 관심이 크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펠릭스가 첼시도 돌아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그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계약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다. 2030년 6월까지 계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를 떠난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골든보이 출신 공격수다. 벤피카에서 뛸 때 넥스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자 차세대 슈퍼스타, 포르투갈의 미래로 불렸다. 높은 평가를 받던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제의를 맞고 영입됐다. 이적료만 무려 1억 2,720만 유로(약 1,913억 원)였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펠릭스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꾸준하지 않았고 어느 포지션에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펠릭스를 잘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임대를 갔다. 첼시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프리미어리그 16경기 4골에 머물렀다. 무너져가는 첼시를 구해내지 못하며 완전 이적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갔다. 바르셀로나로 가면서 "드림 클럽으로 입단했다" 등 임대생인데 완전 이적을 한 것처럼 행동을 했으며 아틀레티코와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펠릭스는 스페인 라리가 30경기 7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바르셀로나 완전이적도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를 영입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로 돌아왔으나 시메오네 감독은 쓸 생각이 없었다. 알바로 모라타, 멤피스 데파이가 나갔어도 알렉산더 쇠를로트, 훌리안 알바레스가 오면서 펠릭스가 뛸 자리는 없었다. 펠릭스는 사무 오모로디온 영입에 실패한 첼시 관심을 받았고 결국 이적을 확정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펠릭스가 올 경우 첼시 라인업을 예상했다. 펠릭스 제로톱도 고려됐다. 펠릭스는 2선 전역에 나설 수 있고 센터포워드도 낯선 자리가 아니다. 주전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이 최악의 활약을 하고 있고 빅터 오시멘 등 타깃 영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펠릭스 제로톱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다.

'기브 미 스포츠'는 "잭슨이 활약을 하지 못한다면 펠릭스가 활용될 수 있다. 펠릭스가 최전방에 나서고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뒤에 위치해 펠릭스 장점을 더 극대화할 수 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속도를 더해주고 콜 팔머가 지원을 해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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