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하동 금남고’에 야구 인재 육성 후원금 전달

박성규 기자 2024. 8.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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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 수상자 명의 후원 제도 신설
LG 트윈스 오스틴, 한화 이글스 페라자 이름으로 국내 야구 불모지 학교에 기부 결정
컴투스가 하동군 금남고등학교에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컴투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컴투스는 하동군 금남고등학교에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7월 초 컴투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2024 KBO 올스타전’의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시작됐다. 컴투스는 올해부터 지정된 외야 구역에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의 명의로 야구용품을 기부하는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을 신설했다. 당시 수상한 LG 트윈스 오스틴과 한화 이글스 페라자의 이름으로 국내 아마추어 야구 불모지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컴투스는 KBO 사무국과 협의해 후원이 필요한 학교 두 곳을 선정했으며, 그 중 첫 번째로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금남고등학교 야구부에 후원을 결정했다.

금남고 야구부는 경남 지역에서 9번째로 설립된 고교 야구팀으로 하동군 내의 유일한 고교 야구부다. 지난 2023년 광주, 청주, 세종,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4명으로 시작해 현재 20여 명의 부원이 최낙기 감독을 비롯한 3명의 지도자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컴투스는 앞서 홈런더비 행사로 마련한 지원금에 자사 후원금을 더해 금남고 야구부에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선수들의 훈련에 필요한 글러브와 배트 등 각종 장비 구입과 운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전국에서 모인 금남고 야구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응원해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야구의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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