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축제로 우뚝"…태화강마두희축제 30만6천명 방문

구미현 기자 2024. 8. 20.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울산 태화강마두희축제 방문객이 30만5901명으로 지난해 보다 8만566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위원 등 21명이 참석해, 올해 축제 결과를 살펴보고 축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중구, 태화강마두희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축제 '2024태화강마두희축제'가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일간 울산 중구 성남동과 태화강변 일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김영길 중구청장, 강혜순 중구의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박문태 중구문화원장 등 참석자들이 개막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2024.06.16. (울산시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 울산 태화강마두희축제 방문객이 30만5901명으로 지난해 보다 8만566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20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위원 등 21명이 참석해, 올해 축제 결과를 살펴보고 축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 6월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성남동 원도심 및 태화강변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방문객은 30만5901명으로, 지난해 방문객 22만 241명에 비해 8만5660명 증가했다.

중구는 축제 기간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된 설문지 332부를 활용해서, 태화강마두희축제 방문객 특성을 분석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2023 태화강마두희축제'가 열린 25일 울산시 중구 성남동 원도심 일원에서 도호부사 행차 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이 도호부사를 재현,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2023.06.25. (울산시 중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분석 결과 방문객 연령대는 40대가 44%로 가장 많았고, 30대 28%, 50대 7.5%, 10대 6.7% 순이었다.

방문 목적으로는 축제 관람 및 참여를 위한 ‘순수 목적’이 88%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동반 유형으로는 ‘가족 단위’가 75%로 가장 많았다.

체류 시간은 ‘반나절 정도’가 59.9%로, 숙박을 하면서 지역에 체류하기보다 당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7점 만점 기준 축제 만족도는 평균 5.7점, 재방문 의사 등을 반영한 축제 충성도는 평균 5.72점으로, 보통 수준 4.0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태화강 수상줄당기기 ▲서바이벌 수상달리기 ▲태화강 하늘로 사진촬영구역 운영 등 태화강을 활용한 수상 프로그램을 확충해, 축제의 외연을 확장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한 점을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태화강 치맥페스티벌 ▲전국 거리음악(버스킹) 대회 ▲단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씨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축제의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방문객들의 축제장 체류 시간이 짧은 것을 아쉬운 점으로 들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축제는 단순히 이어 나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발전시켜 나갈 때 지속 가능한 축제로 승화된다”며 “태화강마두희축제가 울산을 넘어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