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당분간 호황…안심할 수는 없어"
김지성 기자 2024. 8. 20. 15:24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당분간 호황이 예측되지만, 이전의 다운턴(하락 국면)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곽 사장은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SK하이닉스의 성장 DNA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이번 연설은 SK그룹이 어제(19일)부터 사흘간 진행하는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4'의 일환으로, 계열사별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앞서 곽 사장은 지난 7일 임직원 소통 행사에서도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후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곽 사장은 "AI 반도체 선구자로서 SK하이닉스가 (시장을) 리딩해가는 것은 구성원이 모두 원팀으로 일한 덕분"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리더십과 호실적 달성의 공을 구성원들에게 돌렸습니다.
반도체 한파로 지난해 7조 7,303억 원의 적자를 냈던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 4,233억 원, 영업이익 5조 4,68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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