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일 울산시의원, 국힘 탈당…"의장 무효 소송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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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안수일 시의원이 탈당을 선택했다.
논란은 지난 6월25일 진행된 의장 선출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성룡, 안수일 의원이 3차례에 걸친 투표에서 11대 11 동수를 얻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안 의원은 시의회 선거 규정을 근거로 의장 선출 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의장 효력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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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안수일 시의원이 탈당을 선택했다.
안 의원은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저로 인해 발생된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의힘을 아끼고 사랑하는 당원과 지지자, 시민께 큰 불편을 안겨드렸다"며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기관이 업무를 처리할 때 기준으로 삼는 수많은 규칙·규정이 오판과 부정으로 얼룩진다면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는 것은 물론, 지방자치의 근간도 무너지게 된다"며 "당을 떠나더라도 도덕적 법률적 규범을 준수하는 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틀림과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소송에 대한 질문에는 "잘못된 행정 절차에 대한 재발 방지 차원에서 소송을 이어가겠다"며 "법원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의회는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무효표 논란으로 법적 다툼이 벌어지는 등 파행을 거듭했다.
논란은 지난 6월25일 진행된 의장 선출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성룡, 안수일 의원이 3차례에 걸친 투표에서 11대 11 동수를 얻으면서 시작됐다.
최다선 우선 원칙에 따라 3선인 이 의원이 재선인 안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지만 이 의원을 선택한 투표지 중 기표란에 기표가 2번 된 투표지 1장이 발견됐다.
이에 안 의원은 시의회 선거 규정을 근거로 의장 선출 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의장 효력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 9일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이성룡 의장의 직무가 정지돼 김종섭 제1부의장이 의장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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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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