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파트 1층 분전함서 불…60대 남성 다쳐

이시명 기자 2024. 8. 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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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아파트 분전함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다쳤다.

20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9분쯤 소사구 소사본동 지상 12층짜리 아파트 1층에 설치된 분전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신고자인 60대 남성 A 씨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서면서 8분 뒤인 오전 7시37분쯤 모두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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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전함 사진(경기 부천소방서 제공)/뉴스1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 아파트 분전함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다쳤다.

20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9분쯤 소사구 소사본동 지상 12층짜리 아파트 1층에 설치된 분전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으나,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다.

불은 신고자인 60대 남성 A 씨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서면서 8분 뒤인 오전 7시37분쯤 모두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자체 진화 과정 중 A 씨가 오른쪽 손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어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A 씨는 "집에 있는데 '펑' 소리가 난 후 정전이 일어나 분전함을 살폈다"며 "내려간 누전 차단기를 다시 올리는 과정에서 차단기가 터지면서 불이 났다"고 상황을 소방에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분전함 내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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