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10명 중 6명, 전공의 업무 강요받아"

임광빈 2024. 8. 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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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이 반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수련병원 간호사 10명 중 6명이 전공의 업무를 강요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월 19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전국 387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간협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간호사 62.4%는 병원이 전공의 업무를 일방적으로 강요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전공의 업무를 대신하면서도 관련 교육은 1시간 정도밖에 받지 못했다며 환자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다고 토로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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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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