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게임스컴, "넥슨 '카잔'과 펄어비스 '붉은사막' 등 국내 게임사 신작 대거 공개"

독일 쾰른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지는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를 알리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먼저, 넥슨은 오는 2025년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로 출시하는 액션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출품했다.

콘솔 게이머 입맛에 맞춰 깊이 있는 액션을 담은 '카잔'은 설산을 배경으로 보스와의 치열한 전투를 그린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스컴 현장에서는 '카잔'의 단독 부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개막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방송에서는 신규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첫 공개 시연을 마련했다. 오랜 준비 끝에 첫인상을 결정하는 자리인만큼 '붉은사막'의 핵심인 액션을 느낄 수 있는 보스전 4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를 통해 구현된 '붉은사막' 속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에서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방송 중 신작 '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이는 한편 현장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게임스컴 참여와 함께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스컴 기간 출품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넥슨의 '카잔'은 '베스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부문에 올랐으며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모스트 에픽'과 '베스트 비주얼' 두 부문에 올랐다.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베스트 엔터테이닝' 부문에서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 게임사의 신작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편, 한국 시간 기준 21일 새벽 3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 '문명 7' '듄: 어웨이크닝'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등 글로벌 게임사들의 신작 정보도 함께 공개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