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견건설사' 남광건설 10년 만에 또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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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광건설이 2014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 번째 법인 회생(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광건설은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남광건설은 최근 사업장에서 발생한 유동성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법정 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4년 4월 법정 관리를 신청해 3년 만에 회생 절차를 마쳤으나 또 다시 회생 갈림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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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광건설이 2014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 번째 법인 회생(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광건설은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본격적인 회생 절차 개시에 앞서 자산 보전·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법원이 포괄적 금지명령 등을 내리면 회사 자산 동결 절차가 시작된다. 법원 허가 없이는 회사 채권 회수와 자체적인 자산 처분을 할 수 없는 조치다.
남광건설은 최근 사업장에서 발생한 유동성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법정 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4년 4월 법정 관리를 신청해 3년 만에 회생 절차를 마쳤으나 또 다시 회생 갈림길에 섰다.
1970년에 설립된 남광건설은 광주 동구 동명동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업체다. 지난해 말 기준 시공능력 평가액 883억여 원이며 도급순위는 277위다.
그동안 서구청 청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기독병원, 하수종말처리장 위생매립장, 도시철도 2호선 1차 사업 차고지 등 굵직한 공공시설물 건립 사업을 주도하거나 공동 참여했다.
법원은 조만간 대표이사 심문과 현장 검증 등을 거쳐 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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