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논란 부담 컸나… 하니 '리뷰네컷' 자진 하차

EXID 겸 배우 하니가 출연 예정이었던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안희연. /사진=머니투데이

신경정신과 의사 양재웅과 결혼을 앞둔 하니가 방송에서 하차했다.

20일 JTBC '리뷰네컷' 측은 하니의 자진 하차 소식을 전하며 "MC진을 새롭게 꾸려 다음달 2일 밤 12시 첫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뷰네컷'은 빠르게 유행이 변하는 시대에 '입소문템' '품절대란템' '가성비템'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하니를 비롯해 그룹 '카라' 한승연,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 '뉴이스트' 백호가 출연한다고 알린 바 있다.

당초 '리뷰네컷'은 지난 12일 첫방송예정이었지만 하니의 공백으로 녹화를 진행하지 않았다. 하니는 지난 13일 걸그룹 EXID 멤버들이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뷔 12주년을 자축하던 때에도 홀로 침묵을 유지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제가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양재웅이 대표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시의 한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들은 A씨의 사망 이후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결혼을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며 하니를 향해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