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에 정쟁중단·민생회복·정치개혁 제안…회담 다 공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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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 의제로 △정쟁 정치 중단 선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민생 회복 방안 △정치개혁 협의체 상설화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두 사람의 회담 내용을 모두 생중계로 공개하는 방안도 민주당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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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 의제로 △정쟁 정치 중단 선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민생 회복 방안 △정치개혁 협의체 상설화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두 사람 간 회담 내용을 모두 공개하자고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담에 대한 기대가 매우 많고 정치권에 대한 신뢰도 많이 회복돼야 한다"며 이런 내용의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현재 릴레이 탄핵 소추·무의미한 청문회 등이 많은 상황에서 정쟁 정치를 중단하자는 제안을 우선 던져볼까 한다"며 "둘째로는 금투세 폐지, 이자 경감책, 저소득층·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 민생 회복을 위한 의제를 제안해볼까 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지금 가진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 개혁과 관련한 협의체를 상설화해 논의를 시작해보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에서 대표 회담 의제로 제시한 채상병 특검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구당 부활 등과 관련해 박 비서실장은 "굳이 거부할 것 없이 다 받아들여서 같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게 우리(국민의힘)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합의가 된다면 5~6가지 의제를 놓고 두 분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회담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맞불 정책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박 비서실장은 "추석을 앞두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굉장히 힘든데 선별적으로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 혹은 그분들이 경제적으로 안고 있는 부담을 줄여줄 방안이 있는지 등을 협의해서 제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두 사람의 회담 내용을 모두 생중계로 공개하는 방안도 민주당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이번 회담이 굉장히 오랜만에 있는 것이고 국민들에게 빨리 결과를 드려야 한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해서 회담하면 어떨까하는 제안을 해보려 한다. 양당 대표가 어떤 고민을 하고 결론이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진다"고 했다.
다만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회담 생중계와 관련해 "(한동훈) 대표가 많이 수용적인 의견을 주고 있지만 실무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확답을 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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