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 따서 치솟는 유학비 줄인다…국민이주㈜, 24일 미국 투자이민 혜택 설명회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4. 8.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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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미국 대학에 유학을 보내려는 부모들이 치솟는 등록금과 물가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이민이나 고학력 독립이민(NIW) 등으로 부모가 가족 동반으로 영주권을 획득해 학비 혜택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민이주㈜ 홍창환 미국 변호사는 "MIT 등 일부 명문대는 명시적으로 이를 인정한다"라며 "상위권 대학교 영주권 입학 혜택은 명문대 입시를 치른 학부모나 미국 입시전문가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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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미국 대학에 유학을 보내려는 부모들이 치솟는 등록금과 물가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이민이나 고학력 독립이민(NIW) 등으로 부모가 가족 동반으로 영주권을 획득해 학비 혜택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영주권 신분이면 취업비자(H-1B)도 필요 없이 졸업 후에 취업할 수 있어 투자금을 증여받은 자녀가 직접 미국에서 투자이민을 신청하기도 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북동부 명문 사립 아이비리그 대학 대부분의 연간 학비가 원화 기준 1억2000만원을 넘길 전망이다. 지난해에 비해 3.6~4.5% 인상되는 수준인데 내년에도 비슷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립대도 비슷한 양상이다. 미국 주립대학의 외부인(Out-of-state) 학비는 20년 동안 무려 127% 올랐다. 사립대학 132% 상승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이다. 반면 내국인(In-state) 학비 상승 폭은 완만하다.

< 이미지 제공 : 국민이주㈜ >
미국 영주권을 가지면 우선 학비 혜택(Financial Aid)을 받는다. 미국 유학 비용은 올해 아이비리그급 사립대학 기준으로 학비와 식비, 기숙사비 포함해 연간 8만~9만 달러 정도이다.

현재 환율로 한 명당 1억원이 훌쩍 넘는다. 전액을 내고 다녀야 하는 한국 유학생들과 달리 미국 영주권자는 다르다. 부모 소득 정도에 따라 등록 학생의 50~60% 이상은 상환 의무가 없는 장학금(grant) 혜택을 받는다.

장학금 규모도 식비, 기숙사비를 포함한 총비용의 60~70%에 이른다(상위권 사립대 기준). 아이 둘이 함께 대학을 다닌다면 이 부분도 반영돼 장학금 혜택은 더욱 늘어난다.

주립대에 진학해도 유학생은 보통 학비 전액을 모두 낸다. 이와 달리 해당주의 거주 의무를 충족한다면 영주권자는 절반 이하인 30~40% 학비만으로 가능하다. 학비 가운데 본인 부담분 만져도 낮은 금리로 대출(student loan)할 수 있다.

영주권 획득에 따른 미국 상위권 대학 입학 혜택도 있다. 미국 명문 대학들은 영주권자에게 입학 시 우선권과 혜택을 부여한다.

국민이주㈜ 홍창환 미국 변호사는 “MIT 등 일부 명문대는 명시적으로 이를 인정한다”라며 “상위권 대학교 영주권 입학 혜택은 명문대 입시를 치른 학부모나 미국 입시전문가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라고 밝혔다.

미국의 많은 명문 대학은 학생 입학 쿼터를 정해 놓는다. 이 쿼터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에게 70~80% 편성돼 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와 SAT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도 영주권 없이는 원하는 대학에 떨어지기도 한다. 특히 의대나 치대 같은 인기 학과에는 영주권이 없으면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국민이주㈜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를 연다. 홍창환 미국 변호사가 유학생 자녀를 위한 미국 영주권 혜택에 관해 소개한다.

이유리 미국 변호사가 미국 영주권 설계, 김지영 대표가 안전한 원금 상환과 관련한 팁을 알려준다. 설명회 참가와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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