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옷 여미고 나온 예지원, 소극적 변신 반전”(여배우의 사생활)

[뉴스엔 박아름 기자]

오윤아가 예지원 이수경의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은 8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수경은 가장 다른 모습을 보여준 출연자로 예지원을 지목했다. 이수경은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싶을 정도로 매력이 넘치고 이런 여자를 안 좋아할 수가 없다란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예지원은 오윤아와 이수경을 꼽았다. 예지원은 "솔직하고 감정 표현에 있어 거침이 없었다. 그게 부럽기도 하고 맑고 순수하고 이 나이대 주책맞고 이게 아니라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 두 명한테 좀 배워온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솔직해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되게 솔직했다. 그게 부러웠다. 난 거짓말을 하진 않지만 다른 걸로 덮었을 것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윤아의 경우 예지원과 이수경을 지목한 뒤 "예지원 언니가 내성적이고 소녀같다. 이수경과 나는 어렸을 때 봤는데 이수경도 자기 감정에 솔직하더라. 할 얘기를 정확하게 얘기하는 스타일로 봤고 나도 사람들한테 처음에 얘기 잘 못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솔직한 게 좋더라. 안 그러면 오해가 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게 남녀 사이에선 정확할 것 같다. 애매하면 여지를 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한테는 딱딱 정확하게 얘기하는 스타일이다. 난 반대로 애교가 없어지는 스타일, 털털하게 얘기하는 습관이 있다. 근데 예지원 언니 같은 경우 소녀 같다. 쑥스러워한다. 예지원 언니가 털털한데 남자들 온다고 갖춰 입고 옷을 여미고 나와 소녀스럽고 여성미가 있다는 게 반전이다. 남자 앞에서 소극적으로 변한다. 표현력이 확실히 지금과는 다르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오윤아는 "이수경은 의외로 솔직하고 굉장히 대범하더라. 이수경이 남자 만나는 모습을 처음 봤다. 터프하다. 이수경이 나랑 두 살 차인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처럼 느꼈다. 소녀 같은 스타일이고 항상 조근조근 얘기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남자 앞에선 굉장히 터프하고 솔직하다. 거침 없이 대화를 이끌어가는데 나랑 결이 비슷하더라"고 이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오윤아는 "'오윤아 왜 저래?' 이럴까봐 너무 걱정된다. 너무 터프하게 나올까봐 걱정된다. 여성스럽게 나와야 되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수경은 혼잣말을 많이 한다. 모든 사물과 대화한다"고 예고했고, 이수경은 "내가 그렇게 혼잣말을 많이 하는지 몰랐다"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8월 20일 첫 방송되는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