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출신’ 감독도 원한다...‘적극적으로 영입 추진 중’

사진=마드리드 엑스트라

[포포투=이종관]

‘바르셀로나’ 출신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니코 파스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19일(한국시간) “코모는 파스 영입에 가장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드필더 파스가 레알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6년이었다. 자국 리그 아틀리티코 산후안, 스페인 테네리페 유스를 거쳐 레알 유스에 입단한 그는 약 6년간 구단 아카데미 시스템을 차례로 밟으며 성장했고, 지난 2022년 리저브 팀(2군)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승격했다.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만큼 1군 콜업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22-23시즌 도중 1군으로 승격된 그는 2023-24시즌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첫 선을 보였다. 비록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기엔 짧은 시간이었으나 번뜩이는 움직임을 몇 차례 보여주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8경기 1골.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준 데뷔 시즌. 그러나 1년 만에 레알을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선수 본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기 때문. 여기에 ‘천재 미드필더’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세리에A ‘승격팀’ 코모가 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며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체는 “파브레가스 감독 사단의 다니 귄도스 코치는 2년간 레알 유소년 팀에서 그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페브레가스 감독 역시 그와의 계약을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진전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레알은 1,000만 유로(약 147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에 50%의 셀온 조항을 넣기를 원하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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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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