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북상에 서해해경청 비상체제 돌입

이수민 기자 2024. 8.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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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태풍은 이날 정오쯤 서귀포 남남서쪽 부근 해상을 넘어 오후 6시 서귀포 서쪽을 최대풍속 19m/s, 강풍반경 150~170㎞ 규모로 지날 전망이다.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원거리조업선의 조기 피항을 유도하고 항행선박에 대해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등 태풍 대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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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구조본부 대응 1단계 가동…선박 피항 독려
제주 전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올해 첫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6시쯤 제주 고산 서쪽 5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면서 제주에 최근접할 전망이다. 2024.8.2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태풍은 이날 정오쯤 서귀포 남남서쪽 부근 해상을 넘어 오후 6시 서귀포 서쪽을 최대풍속 19m/s, 강풍반경 150~170㎞ 규모로 지날 전망이다.

서해해경청은 광역구조본부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갯바위·해안가 등 위험구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원거리조업선의 조기 피항을 유도하고 항행선박에 대해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등 태풍 대비에 힘쓰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위험지역과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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