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보고 투자했는데 날벼락”…600만명 ‘이 정보’ 수집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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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월드코인'이 개인정보 수집 우려로 세계 각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올트먼의 이름을 등에 업고 한때 인기를 끌었던 월드코인은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월드코인은 가상화폐 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케냐, 나이지리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비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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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우려에 중단·조사
한국 포함해 12개국 넘어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월드코인 운영을 중단했거나, 관련 조사를 시작한 국가나 지역은 12개국이 넘는다.
홍콩은 지난 5월 월드코인 운영업체를 압수수색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코인 운영 중단 조치를 내렸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올트먼의 이름을 등에 업고 한때 인기를 끌었던 월드코인은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7월 정식 출시된 월드코인은 개인이 홍채 정보를 제공할 경우, 그에 대한 보상으로 가상화폐를 지급한다.
특히 월드코인은 가상화폐 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케냐, 나이지리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비판받았다. 규제가 엄격한 미국에서는 월드코인을 출시하지 않았고, 중국과 인도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월드코인 측은 “우리는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기술을 만들었으며, 개인정보를 수집해 활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데이터를 판매하지도 않으며, 사실 누구의 데이터인지 모르기 때문에 판매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각국의 규제가 시작되면서 지난 3월 9일 11달러 대까지 올랐던 월드코인 가격은 현재 1.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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