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내년 소비자 7일 배송·택배기사 5일 근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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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내년 주7일 배송 시스템과 택배 기사 주5일 근무제를 함께 도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은 이르면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7일 언제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배송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택배 기사 대상으로 수입 감소 없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해 휴식권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매일 오네 도입이 e커머스와 택배산업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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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에 혁신 서비스 제공
배송 노동자 휴식권도 보장
“택배업 새로운 표준 만들것”
CJ대한통운이 내년 주7일 배송 시스템과 택배 기사 주5일 근무제를 함께 도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소비자 편익 증진과 함께 배송 노동자 근무여건도 향상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이르면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7일 언제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배송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택배 기사 대상으로 수입 감소 없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해 휴식권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CJ대한통운과 대리점, 택배기사, 전국택배노동조합 등은 ‘매일 오네’ 서비스의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합의했다.
CJ대한통운은 매일 오네 도입이 e커머스와 택배산업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휴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e커머스에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매일 오네와 CJ대한통운 풀필먼트가 결합할 경우 밤 1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택배 기사들의 근무형태는 이틀 휴무를 보장하는 형태의 주5일 근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주당 60시간 근무를 준수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휴식일을 확대한다. 나아가 기존 배송구역을 보장하면서 탄력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수입 감소 없는 주5일 근무제가 안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CJ대한통운은 성공적인 매일 오네 시행을 위해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배송권역별 물량 예측 등 사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내년 초 본격적인 주7일 배송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서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소비자와 택배산업 종사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e커머스의 핵심 동반자로서 산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택배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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