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르엘' 시세 차익 5억… 송파구 아파트 분석, '여기' 모았다

이화랑 기자 2024. 8. 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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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권 아파트 단지 현황과 공급·지역 이슈 등을 분석해 거래 전망을 제시한 '잠실 아파트 심층분석-잠실권역 단지별 현황 및 전망' 보고서가 나왔다.

2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잠실동, 신천동의 아파트 단지 현황과 가격·거래량을 점검한 내용과 공급·지역 이슈 분석을 통한 전망이 담겼다.

올 하반기(7~12월) 일반분양 예정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진주아파트 재건축), 잠실 르엘(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은 잠실권역에 18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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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심층분석-단지별 현황 및 전망' 보고서 출간
NH투자증권이 '잠실 아파트 심층분석-잠실권역 단지별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출간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잠실권 아파트 단지 현황과 공급·지역 이슈 등을 분석해 거래 전망을 제시한 '잠실 아파트 심층분석-잠실권역 단지별 현황 및 전망' 보고서가 나왔다.

2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잠실동, 신천동의 아파트 단지 현황과 가격·거래량을 점검한 내용과 공급·지역 이슈 분석을 통한 전망이 담겼다.

보고서는 잠실권역의 법정동이 ▲잠실동 ▲신천동을 이르며 강남구 삼성동·대치동과 접해 있고 학군·교통·인프라가 좋다고 짚었다. 전체 약 3만80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주거 선호지역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잠실은 2000년대 후반 잠실주공1~4단지와 시영 아파트 재건축으로 일명 엘·리·트·레·파(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파크리오)의 대단지 밀집 지역이 형성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만 약 1만3000가구에 육박한다.

보고서는 잠실권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 들어 꾸준히 상승해 잠실동의 경우 고점 대비 96%, 신천동 94%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아파트인 엘·리·트 84㎡는 지난달 실거래가가 전고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기준 잠실동과 신천동은 149건이 거래돼 토지거래허가구역 최초 지정 이후 4년 만에 최다 거래량을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로는 ▲잠실주공5단지 ▲아시아선수촌 ▲장미 아파트 ▲우성 아파트가 있다. 아시아선수촌을 제외하고 모두 사업 중기에 해당하는 조합설립 인가 이후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변에 위치한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최고 70층으로 계획돼 서울에서 가장 유망한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한강변에 위치한 장미아파트 1·2·3차도 신속 통합기획으로 최고 49층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다.

올 하반기(7~12월) 일반분양 예정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진주아파트 재건축), 잠실 르엘(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은 잠실권역에 18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대단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일반분양가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3.3㎡당 5409만원, 잠실 르엘이 3.3㎡당 5103만원으로 예정됐다. 인근 파크리오와 송파구 내 신축 헬리오시티 시세를 감안할 때 84㎡ 기준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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