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고인물이 '돋보기효과'로 발화 가능 확인"

신정철 기자 2024. 8.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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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 재연실험서 가능성 시사
"짙은 색상 물건, 부가연물 될 위험 있어"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소방서는 무더운 여름날 가드하우스 농가의 껍데기 물고임과 관련된 발화 가능성에 대한 재연실험을 진행, 화재위험이 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은 비닐하우스내 실험 모습.(사진=고성소방서 제공).2024.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소방서는 가드하우스 농가의 껍데기 물고임과 관련된 발화 가능성에 대한 재연실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전국의 수렴화재는 총 309 건이 발생했고, 경남 도내에서는 총 28건의 물고임 재난에 의한 화재가발생해 약 4000만원의 재산피해(경찰청 통계)를 입었다 .

이에 고성소방소는 지난 5일과 7일 양일간 오전 11 시부터 오후 2 시 사이 고성군내 버퍼 비닐하우스에서 실험을 실시, 집광된 가연속 온도변화를 관찰하고 누음 , 탄화 , 발화과정까지의 처리를 분석했다 .

실험 결과 가연물 5종에서 시간과 온도 변화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과 모든 가연물이 수렴된 태양광에 의해 녹음되거나 지속되고 있는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김성수 서장은 "재연 실험의 결과는 비닐하우스 내에서 돋보기 효과로 인해 밖이 고온일 경우 발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고, 건조된 식물과 농업 및 원예업에 주로 사용되는 건조되고 짙은 색상의 물건들은 부가연물이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비닐하우스 사용자는 화재안전의 범위와 관련하여 손상이나 접촉이 없는지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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