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바다 위 변전소' 개발…해상 풍력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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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해상 풍력 발전 사업 강화를 위해 '바다 위 변전소' 기술 개발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기업부설연구소는 최근 부유식 해상 변전소 기본설계 기술 개발에 뛰어든다.
부유식 해상 변전소는 풍력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고전압으로 바꾸어 육지로 전달한다.
HD현대중공업 기업부설연구소는 18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하부 구조물 개발도 진행하고, 외부 위탁 연구로 부유식 해상 풍력 운동 저감을 위한 부가물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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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해상 풍력 발전 사업 강화를 위해 '바다 위 변전소' 기술 개발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기업부설연구소는 최근 부유식 해상 변전소 기본설계 기술 개발에 뛰어든다.
부유식 해상 변전소는 풍력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고전압으로 바꾸어 육지로 전달한다. 수심 150m 이상 바다에서 풍력 발전기를 가동하려면 해상 변전소 설치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발주사의 설계에 맞춰 제작했지만,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앞으로 447기가와트(GW)까지 성장(2032년)한다고 예측되는 글로벌 해상 풍력 발전시장 진입을 위한 선제 조치다.
HD현대중공업 기업부설연구소는 18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하부 구조물 개발도 진행하고, 외부 위탁 연구로 부유식 해상 풍력 운동 저감을 위한 부가물도 개발 중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조선해양사업부에서 해양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부유식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설계 및 제작을 맡는 사업부다.
해상 풍력 발전은 크게 하부 구조물, 발전기, 증속기, 타워, 블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바다 위에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구조기 때문에 선박 건조 기술을 가진 조선사들은 하부 구조물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
그룹 차원에서도 해상 풍력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그룹사별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다.
HD현대그룹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제너널일렉트릭(GE)와 파트너십을 맺고 풍력 터빈 생산을 시작했다. 지주사인 HD현대도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목적에 신재생에너지를 추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은 조선업 강점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구 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을 확보하면 수주에 한결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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