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도전' 제주 김학범 감독 "승부차기를 가더라도 꼭 결승행"

최영신 기자 2024. 8. 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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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년 만에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노린다.

제주는 오는 21일(수)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제주는 포항과 지난해 4강전에서 만난 바 있다.

제주는 최근 2연패, 포항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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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리아컵 조추첨.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STN뉴스] 최영신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년 만에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노린다.

제주는 오는 21일(수)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코리아컵 4강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원정 2차전은 28일(수)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코리아컵은 아마추어와 프로를 망라해 최고의 구단을 가리는 무대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기존 FA컵의 명칭을 코리아컵으로 변경했다. 우승 혜택도 변함이 없다. 코리아컵 우승팀에게는 아시아 최상위 대회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제주는 포항과 지난해 4강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연장전까지 1-1 무승부를 거두고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포항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 시즌 3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양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제주는 최근 2연패, 포항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주중(4강 1차전)-주말(K리그1)-주중(4강 2차전)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강행군은 양팀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다.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카이나, 갈레고, 남태희, 홍재석, 박주영 등 이적생들이 제주 데뷔전을 가지며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으며, 최근 송주훈, 김주공 등 부상 선수들이 연이어 복귀전을 치르면서 전술 운용의 폭도 계속 넓어지고 있다. 체력 안배와 동기부여를 위해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돌려놓겠다는 계획이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패배의 아픔이 있기에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 스코어는 중요치 않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승부차기를 가더라도 반드시 꼭 이기도록 하겠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및 출전 시간 배분 등 모든 면에서 더욱 전력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STN뉴스=최영신 기자

chldudtls52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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